노아‌
‌바쳐진 자들

‌아주 오랜 옛날부터 인간들 중 희귀하게 염동력을 가진 인간이 존재했다. 인간들은 이것을 신성한 힘이라 여기고 그들을 신의 사자로 여겨졌다. 그 결과, 염동력을 가진 인간은 '노아'라고 불리우며 노아가 발견될 경우 그들의 의사와 관련없이 신전에 격리되어 신의 기사로 생활해야 한다. 모든 기사는 동일한 '교리'를 배우며 우수한 기사는 교리를 가르치고 치안을 유지하기 위해 신전 밖으로 나가 특정한 지역에 배치되기도 한다. 기사는 신의 사자라는 상징적인 존재임과 동시에 현실에서 평범한 사람을 도왔다.

‌모든 노아가 자신이 노아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가지거나 기뻐하진 않는다. 기사의 자유는 크게 통제되기 때문이다. 간혹, 이런 점을 고려해 자신의 아이가 노아라는 사실을 숨기고 아이를 기르는 부모도 존재하지만 대부분 주변의 신고로 알려진다. 노아가 태어난 지역에는 일정기간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신고된 노아는 파견된 기사들에 의해 신전으로 옮겨진다. 그리고 기사가 되기위한 수행을 시작하게 된다. 기사가 되기 위한 수행을 마치는 것은 개인차가 크다. 기사가 되길 거부하는 사람은 가르침을 받으려하지 않고 난동 피우기도 한다. 그러나 노아가 신전에서 벗어날 유일한 방법은 우수한 기사가 되어 사회에 배치되는 방법 뿐으로, 이를 위해 우수한 기사로 보이도록 노력하기도 한다.

모든 국가에 신전이 존재하지만, 베네치아에 존재하는 '대신전'이 모든 신전을 통제하고 교리를 제작하고 가르치며 규율을 정한다.

‌신전의 기사 중 기사를 가르치고 통솔하는 기사가 존재하는데, 기사단장으로 이들은 '신관'이라 불린다.
그 중 대신전의 신관은 대신관이라 불리우며 카톨릭의 교황과 비슷한 위치이다.
‌종교의 자유가 존중되지 않으며 세계는 단 한가지의 종교, '운명'을 모시며 운명, 신이 보낸 사자라 여기는 노아를 따른다.

강요받은 규율과 힘